울산교육청·남구, 창의적 인재 양성 혁신교육지구 협약

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 남구는 26일 서로나눔교육지구(혁신교육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구 옥동 차오름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김진규 남구청장, 김수미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혁신교육지구는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행정·재정적으로 협력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마을 교육 공동체를 구축,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시 교육청과 남구는 혁신교육지구 명칭을 서로나눔교육지구로 정하고 2020년에 11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은 토론 수업 지원 등 토론 문화 활성화, 지역 연계 체험인 '행복 남구 체험학교', 1인 1악기 지원,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이음 마을 방과후 학교' 운영, 부모와 함께하는 인문학 캠프 등이다.

또 체험으로 배워보는 청렴 문화 탐방, 영어체험 캠프 '버디 버디'(Buddy Buddy), 교육자원 연계 '에듀 맵'(edu-map) 제작, 우리 마을 강사 양성, 학교길 안전 지원 사업, 꿈놀이터 학교 공간 혁신 등이 있다.

시 교육청과 남구는 예산 범위에서 상호 대응 투자해 사업을 운영하고, 전담 조직과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남구는 현재 평생교육과에 혁신교육계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