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부라더 시스터'에서는 조혜련 8남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식사자리에서 조혜련 모친은 자녀들에게 "막내 아들이 지금 오토바이 배달을 하고 있다. 너희가 돈을 걷어서 가게를 차려 주던지 해라"라고 말했다.
딸들은 당황했지만, 조혜련 모친은 "내가 지금 돈이 없다. 엄마로서 너희한테 해준 건 없어서 미안하고 부끄럽다. 그래도 동생이 어려우니 한 달에 필요한 생활비를 줘라"라고 부탁했다.
이후 조지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끄러웠다"면서 "40대 초반인데 어머니 입에서 저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게 '내가 너무 잘못 살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부라더 시스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