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핵심 업무지역인 광화문에서 덕수궁 조망이 가능한 고급 주거복합단지 ‘덕수궁 디팰리스’가 다음달 공급된다. 광화문·시청 일대를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고,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단지다.
다음달 분양하는 덕수궁 디팰리스 조감도.
다음달 분양하는 덕수궁 디팰리스 조감도.
궁궐 조망 가능한 고급 주거시설

덕수궁PFV가 시행하는 덕수궁 디팰리스는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118~234㎡ 아파트 58가구와 전용면적 41~129㎡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원룸(스튜디오)부터 스리베드룸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선보인다. 중대형 규모로 구성된 아파트는 덕수궁과 전통 마당의 모습을 본뜬 디자인과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에서는 덕수궁, 경희궁, 정동공원 등이 조망된다. 또 외국계 금융회사와 대기업 본사가 주변에 모여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덕수초, 창덕여중, 이화여고, 이화여자외고 등이 가깝고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도 쉽게 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있다.

VVIP를 위한 주거서비스

입주민을 위해 글로벌 호텔매니지먼트 회사 GCPH가 호텔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GCPH는 10여 년 넘게 미국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홍콩, 태국, 미얀마 등 세계 각지에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회사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이불 및 타월 교체 등 호텔식 하우스 키핑 서비스와 안내데스크, 발레파킹, 우산 및 우비 렌털 등 컨시어지 서비스, 공구세트 렌털과 유아, 노인, 환자, 애완견 케어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전문 클리닝 업체가 주기적으로 유리창, 카펫, 주방 등의 청소와 차량 관리를 해준다. 홈파티 지원 및 자전거 렌털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 도서관 라운지와 다목적룸, 키즈플레이룸, 프라이빗 와인저장고 등이 갖춰진다. 단지 지하 2층에는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파, 골프연습실 등이 있는 웰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전형적 배산임수 ‘명당 중의 명당’

단지 입지도 ‘명당 중의 명당’인 명품 입지로 꼽힌다. 풍수지리업계에서는 디팰리스 부지가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시는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 명당이라고 평가했다. 갈마음수형은 이름난 높은 벼슬아치(명공거경)가 부자로 사는 터라고 알려졌다.

풍수 전문가인 고제희 대동풍수지리 대표는 “덕수궁 디팰리스가 들어서는 곳은 한북정맥의 정기가 힘차게 흘러와 영험하게 뭉친 터”라며 “작은 동산을 등지고 청계천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에 장풍이 양호한 완복지지(完福之地)”라고 설명했다. 디팰리스 분양 관계자는 “풍수를 중요시하는 상류층에서 지관을 대동해 주변 지형과 터를 보고 간다”고 전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