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란은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여러 방어 체계를 시험하고 있다”며 “23일 (미사일 실험)도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살라미 총사령관은 또 “페르시아만 안보는 이란의 강력한 통제 아래 있으며 적들은 이를 훼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시험 발사했다는 미사일의 제원이나 명칭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은 최근 연이어 자국 미사일 체계를 선전하고 있다. 지난 19일 IRGC는 이란의 미사일 기술이 중동 일대에서 최고라고 주장했다. 22일엔 ‘이란 국방산업의 날’을 맞아 이란이 자체 개발한 장거리 대공 방어미사일 체계 ‘바바르-373’ 실물과 시험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2016년 8월 공개한 미사일과 비교해 어떤 점을 개선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23일엔 거셈 타기자데 IRGC 부사령관이 “이란은 미공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거리는 1800㎞이고 이전보다 정확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