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역 적조 비상…전남도, 방제 활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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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스톤 황토 20t 살포·산소 공급기 총 가동
전남 여수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전남도 등 관계 기관이 기동대응반을 현장에 배치하고 황토를 살포하는 등 방제 활동에 나섰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난 23일 오후 6시를 기해 고흥군 봉래면 염포~여수시 남면 안도 동측 종단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찰 결과 여수 화정면 제도·자봉 해역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20~500개체가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조주의보 발령 기준은 코클로디니움 100개체/㎖ 이상이다.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전남도는 양식장 인근에 적조구제 효과가 입증된 머드스톤·분말황토 등 총 20여t을 살포해 초동방제에 나섰다.
피해가 우려되는 가두리 양식장 밀집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환경 정화선 4척도 배치해 가동중이다.
유해성 적조생물이 띠를 이루고 있는 여수 화정면 해역의 가두리양식 어업인들에게는 산소 공급기 등 방제 장비 1천984대를 가동하도록 하고, 먹이 급여량도 조절하도록 했다.
또 기동대응반을 현장에 배치해 방제 활동을 지원하면서 어업인 등 3천958명에게 적조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다.
적조에 취약한 양식장에는 3천800㎏의 면역증강제를 공급해 양식어류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양식 어류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도록 산소발생기 보급에도 16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민·관·경 합동 방제체계를 구축했고 방제 선단 선박으로 물결을 일으키는 수류 방제도 하고 있다"며 "적조 우심해역에서는 예찰과 방제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적조 피해는 2015년 어패류 2천300만 마리(188억원), 2016년 4천510만 마리(347억원)에 달했다가 2017년에는 피해가 없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는 적조 특보 기간이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28일간에 달했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난 23일 오후 6시를 기해 고흥군 봉래면 염포~여수시 남면 안도 동측 종단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찰 결과 여수 화정면 제도·자봉 해역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20~500개체가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조주의보 발령 기준은 코클로디니움 100개체/㎖ 이상이다.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전남도는 양식장 인근에 적조구제 효과가 입증된 머드스톤·분말황토 등 총 20여t을 살포해 초동방제에 나섰다.
피해가 우려되는 가두리 양식장 밀집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환경 정화선 4척도 배치해 가동중이다.
유해성 적조생물이 띠를 이루고 있는 여수 화정면 해역의 가두리양식 어업인들에게는 산소 공급기 등 방제 장비 1천984대를 가동하도록 하고, 먹이 급여량도 조절하도록 했다.
또 기동대응반을 현장에 배치해 방제 활동을 지원하면서 어업인 등 3천958명에게 적조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다.
적조에 취약한 양식장에는 3천800㎏의 면역증강제를 공급해 양식어류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양식 어류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도록 산소발생기 보급에도 16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민·관·경 합동 방제체계를 구축했고 방제 선단 선박으로 물결을 일으키는 수류 방제도 하고 있다"며 "적조 우심해역에서는 예찰과 방제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적조 피해는 2015년 어패류 2천300만 마리(188억원), 2016년 4천510만 마리(347억원)에 달했다가 2017년에는 피해가 없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는 적조 특보 기간이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28일간에 달했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