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용지에 노인요양시설…원주 봉화산지구 주민 반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아 확보가 어려워 설립 허가가 나지 않는 유치원 용지에 노인요양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4일 원주시와 단계동 봉화산 한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아파트 앞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유치원 용지 소유주가 노인요양원 및 주야간 보호소로 건축물 허용 용도를 변경하는 민원을 시에 제출했다.
해당 용지는 봉화산지구 분양 당시 유치원 용지로 민간에 매각됐으나 저출산으로 인한 유치원 정원 미달로 사설 유치원 설립 허가가 나지 않아 10년이 넘도록 방치돼 왔다.
이에 해당 토지 소유주는 7월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해 시에 제출했다.
시는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 공고를 거쳐 9월 중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유치원 용지에 노인요양시설 건립은 용납할 수 없다며 주민 반대 서명서와 의견서를 시에 제출하고 반대 플래카드를 내 거는 등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도 이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가 건립돼 교통이 혼잡해졌는데 대규모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서면 주차난은 물론 차량 통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특히 아파트 조망권을 크게 해친다"고 반대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봉화산지구를 비롯해 구곡지구와 단관지구 등의 유치원 용지도 원아 확보가 어려워 용도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의 반대 의견 등을 종합 판단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원주시와 단계동 봉화산 한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아파트 앞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유치원 용지 소유주가 노인요양원 및 주야간 보호소로 건축물 허용 용도를 변경하는 민원을 시에 제출했다.
해당 용지는 봉화산지구 분양 당시 유치원 용지로 민간에 매각됐으나 저출산으로 인한 유치원 정원 미달로 사설 유치원 설립 허가가 나지 않아 10년이 넘도록 방치돼 왔다.
이에 해당 토지 소유주는 7월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해 시에 제출했다.
시는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 공고를 거쳐 9월 중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유치원 용지에 노인요양시설 건립은 용납할 수 없다며 주민 반대 서명서와 의견서를 시에 제출하고 반대 플래카드를 내 거는 등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도 이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가 건립돼 교통이 혼잡해졌는데 대규모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서면 주차난은 물론 차량 통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특히 아파트 조망권을 크게 해친다"고 반대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봉화산지구를 비롯해 구곡지구와 단관지구 등의 유치원 용지도 원아 확보가 어려워 용도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의 반대 의견 등을 종합 판단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