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기존 우호협력도시에서 자매도시 관계로 한 단계 격상됐다.
두 시는 협약에서 축제·스포츠 교류는 물론 문화·예술·경제·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폭을 넓히고,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밀양시와 난핑시는 성리학, 아름다운 환경 등 인문·자연적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이를 기반으로 전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교류를 추진, 글로벌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홍젠 시장은 "두 도시 간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밀양시와 시민들이 노력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난핑시 대표단은 협약식 후 밀양시 나노상용화지원센터와 영남루 등지를 둘러봤다.
밀양시는 2004년 중국 허베이(河北)성 한단(邯鄲)시와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