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경기 이호테우 해변 달궈…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선 콘서트
[#꿀잼여행] 제주권: 전 세계 '소림무술' 다 모였다…국제우슈대회 개막
여름의 끝자락을 향해가는 이번 주말 섬 곳곳에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24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는 소림무술단의 화려한 시범을 비롯해 무예의 향연을 볼 기회인 '제1회 제주코리아국제우슈대회'가 개막한다.

이호해수욕장 일대에서는 인간의 한계를 넘는 철인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20회 제주시장배 전국철인3종경기대회'가 열려 볼거리를 선사한다.

◇ 여름밤 뜨겁게 달굴 음악 공연 '다채'
인기가수들이 모여 제주 서귀포를 들썩이게 할 신나는 여름밤 콘서트 '와랑와랑 in 서귀포'가 24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슈퍼비, 트웰브, 언에듀케이티드키드에 이어 죠지, 지조 등의 감성 힙합이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 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인 플리마켓과 다양한 먹거리도 와랑와랑 in 서귀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행사 당일 서귀포 일대 관광지 입장권이나 서귀포 내 식당 등에서 사용한 1만원 이상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당일 오후 4시부터 초대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제주시 원도심의 산짓물공원에서는 '2019 산짓물공원 콘서트'가 열린다.

24일 오후 7시 김창완과 신현희가 '靑春(청춘), 언제나 현재진행형'을 테마로 세대를 아우르는 청춘의 모습을 노래한다.

콘서트가 있는 날마다 산짓물공원 일대에서는 플리마켓 탐라예술시장이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꿀잼여행] 제주권: 전 세계 '소림무술' 다 모였다…국제우슈대회 개막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25일까지 저녁마다 클래식부터 뮤지컬, 오페라, 타악기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 '음악이 빛나는 서귀포'가 열린다.

24일엔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 오케스트라가 우리 귀에 익숙한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을 펼치고, 25일엔 제주특별자치도성악협회와 제주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영상과 함께하는 오페라 공연을 진행한다.

◇ 소림무술단의 우슈 시범 '눈길'
중국과 브라질 등 12개국의 선수 7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회 제주코리아국제우슈대회'가 24일 개막한다.

오전 11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24명으로 구성된 소림무술단이 정통 우슈의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다.

캄보디아와 중국 상해에서 온 선수들도 시범 공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방대한 우슈 종목 특성상 각국의 전문체육, 생활체육, 전통무술 종목단체 등의 제한 없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를 대표하는 무예 가운데 하나인 우슈와 함께 잠시 더위를 잊는 것도 좋겠다.

◇ '이열치열' 철인들의 땀방울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일대에서는 '2019 제주레저스포츠 대축제'의 일환으로 제20회 제주시장배 철인3종경기가 열린다.

[#꿀잼여행] 제주권: 전 세계 '소림무술' 다 모였다…국제우슈대회 개막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의 올림픽 코스를 완주하는 동호인부 경기는 24일 오전 6시 30분에 시작된다.

단축 코스로 진행되는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경기도 열린다.

경기 제한시간은 초·중·고등부는 없으며, 동호인부는 4시간이다.

이 대회는 제주시와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전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이 주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