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 화려한 컴백, 일곱 번째 앨범 ‘Lover’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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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정규 7집 ‘러버(Lover)’를 23일 공개한다.
이번 신보는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음반으로, 파스텔 톤의 화려한 색감의 앨범 커버에서 느껴지듯 테일러 스위프트가 현재 겪고 있는 삶과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고 있다.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사랑에 대한 헌사”라며 “그 감정의 맹렬하고 열정적이고, 흥미롭고 매혹적이고, 끔찍하고 비극적이며 황홀한 영광을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정규 7집의 첫 싱글이었던 ‘미!(ME!)’는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그룹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의 브렌든 유리(Brendon Urie)가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신스팝 사운드로 청량함을 더한 두 번째 싱글 ‘유 니드 투 캄 다운(You need to calm down)’은 한층 넓고 유연해진 테일러 스위프트의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두 곡 모두 빌보드 싱글 차트 2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You need to calm down’ 뮤직비디오엔 가수 케이티 페티(Katy Perry)를 비롯한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컴백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번 정규 음반 발매 전 마지막으로 공개한 동명의 싱글 ‘러버(Lover)’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로 현재 그가 누리고 있는 행복하고 로맨틱한 일상이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됐다.
이번 앨범엔 앞서 발표한 싱글을 비롯해 그룹 딕시 칙스(Dixie Chicks)와 함께한 ‘Soon You’ll Get Better’, 인간관계의 복잡 미묘한 감정이 신다사이저 사운드와 함께 서늘하게 펼쳐지는 ‘The Ancher’ 등 총 18곡이 수록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이래 전세계적으로 5000만 장의 앨범과 1억 5000만에 이르는 싱글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21세기 가장 성공한 팝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Fearless’와 ‘1989’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두 차례나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테일러 스위프트는 8월 23일 정규 7집 ‘러버(Lover)’를 통해 다시 한 번 싱어송라이터로서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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