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한국표준협회와 업무협약…표준화 교육과정 개설
방위사업청은 21일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와 국방 표준전문가 양성 및 국방표준화 제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방사청이 민간 표준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방 표준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양 기관의 축적된 전문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국방표준화 제도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국방표준화 업무 수행 인력을 대상으로 표준서, 규격서, 도면 등 기술자료 작성 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국방표준화는 국방 분야의 표준을 만들고 활용하는 활동을 말한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군은 군수품을 획득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국내 업체는 균일한 고품질의 군수품을 생산 공급해 최적화된 군수품 관리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표준협회는 방사청이 운영하는 군수조달 표준화 실무위원회에서 전문적인 기술 검토를 요청할 경우 실무위원회에 참가해 지원하기로 했다.

방사청 한명진 차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국방표준화 분야의 민간 교류 확대와 우수기업의 국방 분야 진출을 촉진해, 산업 경쟁력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