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감독·김연경 "8강 라운드 태국전, 전력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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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내년 1월 한국과 올림픽 본선 진출권 놓고 다툴 팀
스테파노 라바리니(40)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라이벌 태국을 떠올리며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1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홍콩을 세트 스코어 3-0(25-10 25-14 25-22)으로 완파하며 8강 결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뒤 "내년 1월 태국이 아닌, 지금 대회 태국전에서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자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노린다.
아직 한국 여자배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사실 한국 여자배구에 가장 중요한 대회는 내년 1월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이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이 올림픽 대륙 대회 참가국을 결정하는 일종의 예선전 역할을 했다.
대회 참가국 중 상위 8개 팀이 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8강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올림픽 대륙 예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아시아 대륙 예선에 걸린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단 한장이다.
개최국 일본은 자동 출전하고, 중국이 8월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터라 내년 1월 아시아 대륙 우승 경쟁은 사실상 한국과 태국의 2파전이다.
태국은 이번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고자 한국에 왔고, C조 1위가 유력하다.
A, C조 상위 1, 2팀은 8강 라운드 E조에 묶여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과 태국은 23일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내년 1월을 생각하면 전략적으로 한국만의 전술을 숨길 수도 있다.
하지만 라바리니 감독은 "당장 이번 대회에서 태국에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한국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려는 의지와 "전술을 숨기는 것보다, 경기를 치르면서 전술을 더 단단하게 하는 게 낫다"는 판단까지 더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아시아선수권 태국전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면, 내년 1월 맞대결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 에이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도 같은 생각이다.
김연경은 "태국은 좋은 팀이다.
당연히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며 "우리도 태국전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경기를 할 자신이 있다.
홈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라바리니 감독은 1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홍콩을 세트 스코어 3-0(25-10 25-14 25-22)으로 완파하며 8강 결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뒤 "내년 1월 태국이 아닌, 지금 대회 태국전에서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자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노린다.
아직 한국 여자배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사실 한국 여자배구에 가장 중요한 대회는 내년 1월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이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이 올림픽 대륙 대회 참가국을 결정하는 일종의 예선전 역할을 했다.
대회 참가국 중 상위 8개 팀이 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8강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올림픽 대륙 예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아시아 대륙 예선에 걸린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단 한장이다.
개최국 일본은 자동 출전하고, 중국이 8월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터라 내년 1월 아시아 대륙 우승 경쟁은 사실상 한국과 태국의 2파전이다.
태국은 이번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고자 한국에 왔고, C조 1위가 유력하다.
A, C조 상위 1, 2팀은 8강 라운드 E조에 묶여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과 태국은 23일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내년 1월을 생각하면 전략적으로 한국만의 전술을 숨길 수도 있다.
하지만 라바리니 감독은 "당장 이번 대회에서 태국에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한국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려는 의지와 "전술을 숨기는 것보다, 경기를 치르면서 전술을 더 단단하게 하는 게 낫다"는 판단까지 더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아시아선수권 태국전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면, 내년 1월 맞대결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 에이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도 같은 생각이다.
김연경은 "태국은 좋은 팀이다.
당연히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며 "우리도 태국전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경기를 할 자신이 있다.
홈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