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장 면담…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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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2019 국제해양법 학술대회'를 앞두고 방한한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백진현 소장과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한국에서 두 번째 열리는 국제해양법 학술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ITLOS와 한국 정부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국인 출신인 백 소장을 비롯한 다른 재판관들의 노고를 평가하며 "ITLOS와 한국 정부는 과거부터 많은 일을 함께 해왔지만 앞으로 더 긴밀히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백 소장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ITLOS의 역량 구축사업에 재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줬다"며 "지난 20여년간 한국 정부가 ITLOS에 제공한 강력한 지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백 소장은 "올해는 특히 심해저, 국가 관할권을 벗어난 지역의 생물 다양성, 북극해 등에 관한 새로운 해양법을 개발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와 관련된 정보 공유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6년 10월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된 ITLOS는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법률기구다.
백 소장은 지난 2009년부터 ITLOS 재판관을 맡아왔으며, 2017년 소장 선거에서 당선돼 2020년까지 재판소를 이끌 예정이다.
/연합뉴스
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한국에서 두 번째 열리는 국제해양법 학술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ITLOS와 한국 정부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국인 출신인 백 소장을 비롯한 다른 재판관들의 노고를 평가하며 "ITLOS와 한국 정부는 과거부터 많은 일을 함께 해왔지만 앞으로 더 긴밀히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백 소장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ITLOS의 역량 구축사업에 재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줬다"며 "지난 20여년간 한국 정부가 ITLOS에 제공한 강력한 지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백 소장은 "올해는 특히 심해저, 국가 관할권을 벗어난 지역의 생물 다양성, 북극해 등에 관한 새로운 해양법을 개발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와 관련된 정보 공유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6년 10월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된 ITLOS는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법률기구다.
백 소장은 지난 2009년부터 ITLOS 재판관을 맡아왔으며, 2017년 소장 선거에서 당선돼 2020년까지 재판소를 이끌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