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무예마스터십 유치 의향을 밝힌 4개국 대표단이 이달 말 방한한다.

이들 대표단은 이달 30일 개막하는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참관할 예정이다.

'2023세계무예마스터십' 유치 의향 4개국 대표단 이달 말 방한
19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따르면 충주 대회에 이은 3회 대회는 4년 뒤인 2023년 열리지만 개최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WMC는 내년 8월 총회를 열어 3회 대회 개최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가 차기 대회 유치를 희망하며 WMC와 협상해 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프라보우 수비안토 인도네시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과 이맘 나라위 청소년체육부 장관이 방한, 이번 대회를 참관한다.

중국에서는 우시와 광저우를 중심으로 차기 대회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광저우에서는 양국덕 광둥성 우슈협회장과 장유팡 광저우체육대학 총비서가, 우시에서는 선대준 우시태권도센터 대표와 이 센터 미디어팀이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방한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르핀 보완 WMC 위원이 이번 대회를 참관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딜무라드 나비예브 체육부 장관의 대회 참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WMC 관계자는 "4개국 모두 국제대회를 치르는 등 개최 후보지로서 자격은 충분하다"며 "이번 대회가 차기 대회 유치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