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팔공홀 재개관을 기념하는 음악회 '드림 스타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990년 개관 이래 처음으로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단장한 팔공홀의 울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지역 출신 음악가 150여명이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꿈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1부는 영국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인 박준성과 CM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꾸민다.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대구성악가협회 소속 성악가 100여명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가운데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세비야의 이발사', '카르멘', '박쥐'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문화예술회관 측은 "새롭게 단장한 팔공홀이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주는 품격있는 공연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