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6호 보령∼청양 구간은 20일 조기 개통…서해안 관광 활성화 기대
충남도, 내달 9일까지 파손 도로 5천770㎞ 점검·보수
'더 가까워진 서해안' 추석연휴 영목항∼원산도 연륙교 임시개통(종합)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1∼15일) 국도 77호 충남 태안군 안면읍 영목항∼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간 연륙교(총연장 6.9㎞)가 임시 개통된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편의를 위해 도 및 해당 시·군과 협의해 이렇게 결정했다.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는 이 연륙교는 오는 12월 말 완전개통된다.

확장·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36호 보령시 화산동∼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구간은 계획보다 19개월 이른 20일 조기 개통된다.

'더 가까워진 서해안' 추석연휴 영목항∼원산도 연륙교 임시개통(종합)
2014년 4월부터 771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총연장 6.9㎞에 왕복 4차로로, 당초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서해안 관광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서둘러 준공, 개통하게 됐다고 국토관리청은 설명했다.

충남도는 다음 달 9일까지 폭우 등으로 파손된 도내 도로 320개(5천770㎞)를 대대적으로 점검, 차량 통행 장애 요인인 도로변 적치물을 제거하고 제초작업을 할 계획이다.

폭우 등으로 생긴 포트홀을 보수하고 차선 도색도 새로 할 방침이다.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임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임시 표지판도 설치한다.

도는 추석 연휴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 근무조와 긴급 도로복구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