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핵심 콘텐츠는 '자연과 인간의 삶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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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의미 압축한 슬로건·포스터·트레일러 등 홍보물 주목
영화제 측 "산악문화 흐름과 트렌드 살펴볼 수 있는 플랫폼 기능 수행" "산악 영화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9월 5일부터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슬로건과 포스터, 트레일러가 관심을 끈다.
슬로건은 영화제 의미를 압축한 핵심 주제, 포스터는 영화제를 알리고 표현하는 홍보 그림, 트레일러는 영화제를 소개하는 영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주최·주관, 울주군과 울주군의회, 영화진흥위원회,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주한캐나다대사관이 후원한다.
먼저 영화제 슬로건은 '함께 가는 길'(The Road Together)이다.
'함께 가는 길'은 모두와 함께하는 세계산악영화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영화제 측 설명이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그리고 영화와 자연을 함께 즐기는 영화제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더 나아가 영화제가 산악인과 영화인, 그리고 관객이 영화제로 함께 가는 길이 되길 희망하는 의미도 표현했다.
올해 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하나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부드럽고 온화한 산맥을 사계절의 색상으로 담고 있다.
김태홍 그래픽작가가 만들었다.
영화제 측은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 선으로 표현된 능선의 높고 낮음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트레일러는 김동기 감독이 제작했다.
트레일러는 영화를 보여주기에 앞서 작품을 홍보하거나 알리기 위해 만든 짧은 영상물이다.
영화제 트레일러에는 록클라이밍, 백패킹, MTB, 트레일러닝, 프리다이빙, 서핑 6개 부문별로 2∼5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나온다.
남녀노소, 프로, 아마추어 선수 등 다양한 이들이 등장해 특정 부문 전문가나 매니어뿐만 아니라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 분위기를 담아냈다.
바다 깊은 곳의 프리다이버부터 산 정상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백패커까지 영상 모든 장면에는 자연을 배경으로 어디론가 향하는 사람들이 잠깐씩 등장한다.
비록 이들의 모습은 다르고 향하는 곳도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이 한 가지 있는데 누군가와 함께 가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길은 혼자서도 갈 수 있지만, 동반자와 함께할 때 그 길은 더 가볍고 즐거워지며 더욱더 의미가 깊어진다는 지혜를 알려준다.
영화제 측은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중요한 당대 세계산악영화를 한데 모아 소개하면서 산악문화 흐름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영화제 관계자는 17일 "영화제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내고, 거기에는 시련과 극복, 동경과 모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 갈등과 공존 등도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다함께 만드는 영화제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산악인, 영화인, 관객이 함께 참여해 같이 만들어가겠다"며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함께 산을 오르며 영화를 나누고 제작하는 영화제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6∼10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범서읍 울주선바위도서관 등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45개국 산악·자연·환경 영화 159편이 상영된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영화제 측 "산악문화 흐름과 트렌드 살펴볼 수 있는 플랫폼 기능 수행" "산악 영화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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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부터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슬로건과 포스터, 트레일러가 관심을 끈다.
슬로건은 영화제 의미를 압축한 핵심 주제, 포스터는 영화제를 알리고 표현하는 홍보 그림, 트레일러는 영화제를 소개하는 영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주최·주관, 울주군과 울주군의회, 영화진흥위원회,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주한캐나다대사관이 후원한다.
먼저 영화제 슬로건은 '함께 가는 길'(The Road Together)이다.
'함께 가는 길'은 모두와 함께하는 세계산악영화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영화제 측 설명이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그리고 영화와 자연을 함께 즐기는 영화제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더 나아가 영화제가 산악인과 영화인, 그리고 관객이 영화제로 함께 가는 길이 되길 희망하는 의미도 표현했다.
올해 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하나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부드럽고 온화한 산맥을 사계절의 색상으로 담고 있다.
김태홍 그래픽작가가 만들었다.
영화제 측은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 선으로 표현된 능선의 높고 낮음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트레일러는 김동기 감독이 제작했다.
트레일러는 영화를 보여주기에 앞서 작품을 홍보하거나 알리기 위해 만든 짧은 영상물이다.
영화제 트레일러에는 록클라이밍, 백패킹, MTB, 트레일러닝, 프리다이빙, 서핑 6개 부문별로 2∼5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나온다.
남녀노소, 프로, 아마추어 선수 등 다양한 이들이 등장해 특정 부문 전문가나 매니어뿐만 아니라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 분위기를 담아냈다.
바다 깊은 곳의 프리다이버부터 산 정상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백패커까지 영상 모든 장면에는 자연을 배경으로 어디론가 향하는 사람들이 잠깐씩 등장한다.
비록 이들의 모습은 다르고 향하는 곳도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이 한 가지 있는데 누군가와 함께 가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길은 혼자서도 갈 수 있지만, 동반자와 함께할 때 그 길은 더 가볍고 즐거워지며 더욱더 의미가 깊어진다는 지혜를 알려준다.
영화제 측은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중요한 당대 세계산악영화를 한데 모아 소개하면서 산악문화 흐름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영화제 관계자는 17일 "영화제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내고, 거기에는 시련과 극복, 동경과 모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 갈등과 공존 등도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다함께 만드는 영화제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산악인, 영화인, 관객이 함께 참여해 같이 만들어가겠다"며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함께 산을 오르며 영화를 나누고 제작하는 영화제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6∼10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범서읍 울주선바위도서관 등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45개국 산악·자연·환경 영화 159편이 상영된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