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벗 삼아 숲속 힐링타임, 발 도장 찍기 등 즐길거리 다양
걸으면서 건강 다지세요…문경새재서 황톳길 맨발 걷기 축제
경북도와 문경시는 17일 문경새재에서 '2019 오감만족 맨발 페스티벌'을 연다.

축제는 '보고 걷고 즐기고 오감만족'이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1만5천여명이 참가해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체험을 한다.

국내 아름다운 여행지 100선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문경새재는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의 가장 높은 고갯길이다.

올해는 문경새재 1관문에서 2관문까지 왕복 7km를 맨발로 걷는 트래킹 행사를 통해 가족, 친구, 동호인들이 소통하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문경새재 황톳길은 적당한 습기를 머금고 있어 발이 닿을 때마다 포근히 감싸 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건강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한다.

축제에는 숲속 힐링타임, 천연염색, 발 도장 찍기, 고무신 양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문화예술 공연도 열려 재미를 더한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인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맨발 걷기는 경북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이자 건강축제"라며 "문경에서 자연을 벗 삼아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