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흥외항에 차도선 접안시설 만든다…이달 중 공사 발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외항에 내년 8월까지 45억원을 들여 차도선(여객과 차량을 함께 수송하는 배) 접안시설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안흥외항과 가의도를 오가는 차도선 취항이 예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접안시설은 길이 43m, 폭 17m 규모로 설치되며, 바로 옆에는 주차장과 대합실도 조성된다.

해양수산청은 이달 중 관련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안흥외항∼가의도 간 차도선이 취항하면 섬 주민은 물론 관광객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