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화장품 기업과 손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

부산시는 지역 화장품 기업과 연계해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뷰티(B-beauty) 차세대 청년 일자리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에 시비를 합쳐 총 13억원으로 2021년 8월까지 진행된다.

지역 청년이 화장품 기업에서 신사업 연구개발·기획, 마케팅, 유통 등을 배우는 일자리 사업이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이달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39살 이하 미취업 청년과 부산에 사업자등록을 한 화장품 제조·책임판매업체는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청년을 매칭하고 해당 업체에 1인당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2년간 지원한다.

부산시 첨단의료산업과 관계자는 "최근 한류 영향으로 화장품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청년에게는 현장 경험과 경력을 쌓을 기회를, 화장품 기업에는 안정적인 인력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