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폭우 산사태' 사망자 최소 53명으로 늘어…수색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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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한 미얀마 산사태 사망자가 최소 5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미얀마 당국이 생존자 수색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2일 DPA·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소방당국은 동부 몬주(州)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 수는 전날 밤 현재 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9일 오전 수도 네피도에서 남쪽으로 430㎞ 떨어진 몬주 파웅 읍의 한 마을에서 폭우로 마랏 산의 산비탈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주택 27채와 차량 5대가 쏟아져 내린 진흙더미와 바위 등에 묻히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군경 등 수백 명의 구조대가 주말 동안 진흙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사체를 끌어냈지만, 흘러내린 진흙의 양이 워낙 많아 구조 및 수색 작업은 이번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헨리 반 티오 부통령은 지난 10일 마을을 방문,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대피 훈련 등도 정기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몬주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사이를 잇는 고속도로와 철로가 주말 동안 폐쇄되면서 군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비상 물품을 수송하겠다고 밝혔다.
미얀마 재난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몬주 인근에 내린 폭우로 주민 3만8천명가량이 집을 잃고 인근 사원 등으로 피신한 상태다.
/연합뉴스
12일 DPA·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소방당국은 동부 몬주(州)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 수는 전날 밤 현재 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9일 오전 수도 네피도에서 남쪽으로 430㎞ 떨어진 몬주 파웅 읍의 한 마을에서 폭우로 마랏 산의 산비탈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주택 27채와 차량 5대가 쏟아져 내린 진흙더미와 바위 등에 묻히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군경 등 수백 명의 구조대가 주말 동안 진흙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사체를 끌어냈지만, 흘러내린 진흙의 양이 워낙 많아 구조 및 수색 작업은 이번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헨리 반 티오 부통령은 지난 10일 마을을 방문,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대피 훈련 등도 정기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몬주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사이를 잇는 고속도로와 철로가 주말 동안 폐쇄되면서 군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비상 물품을 수송하겠다고 밝혔다.
미얀마 재난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몬주 인근에 내린 폭우로 주민 3만8천명가량이 집을 잃고 인근 사원 등으로 피신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