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속 등대의 역사 특별전' 15일부터 포항 등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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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광복절인 오는 15일부터 12월 22일까지 경북 포항 소재 국립등대박물관에서 '항일운동과 등대의 역사 특별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변하고 발전한 등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5개 주제로 구성된다.
1876년 병자수호조약(강화도조약) 이후 개항과 등대 설치과정을 고문서와 함께 소개하는 '개항과 등대', 구한말 건립된 등대에 새겨진 황실문양(오얏꽃)과 태극문양을 통해 대한제국의 자주성을 살펴보는 '대한제국과 등대' 관련 전시가 처음을 장식한다.
이어 1909년 완도 당사도등대를 배경으로 일어난 소안도 주민의 의병 활동 자료를 통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겨보는 '등대와 항일운동', 신라 지증왕 13년(서기 512년) 이래로 이어온 독도의 영유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1954년 설치한 '독도등대 건립사' 전시가 본주제와 맞닿아있다.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파손된 등대의 재건사업과 우리나라 항로표지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광복과 항로표지의 발전' 주제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주말에는 선조들에게 보내는 등대 엽서 만들기, 탁상등대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등대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마당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광복절을 맞아 선조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주정신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의 힘으로 일궈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변하고 발전한 등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5개 주제로 구성된다.
1876년 병자수호조약(강화도조약) 이후 개항과 등대 설치과정을 고문서와 함께 소개하는 '개항과 등대', 구한말 건립된 등대에 새겨진 황실문양(오얏꽃)과 태극문양을 통해 대한제국의 자주성을 살펴보는 '대한제국과 등대' 관련 전시가 처음을 장식한다.
이어 1909년 완도 당사도등대를 배경으로 일어난 소안도 주민의 의병 활동 자료를 통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겨보는 '등대와 항일운동', 신라 지증왕 13년(서기 512년) 이래로 이어온 독도의 영유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1954년 설치한 '독도등대 건립사' 전시가 본주제와 맞닿아있다.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파손된 등대의 재건사업과 우리나라 항로표지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광복과 항로표지의 발전' 주제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주말에는 선조들에게 보내는 등대 엽서 만들기, 탁상등대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등대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마당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광복절을 맞아 선조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주정신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의 힘으로 일궈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