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낸 소감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쌀 직불제와 관련해 경영 규모와 관련 없이 일정 금액의 기본 직불금을 주고, 경영 규모가 작을수록 우대하는 '하후상박형' 직불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듬해인 1987년 농림수산부 행정사무관에서 시작해 농식품부 차관까지 거친 김 후보자는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기에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 닿는다"고 말했다.
그는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세부적인 정책 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