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못 고친 20대, 출소 이틀 만에 절도 행각 구속
광주 서부경찰서는 주차된 승용차나 식당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A(20)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광주 서구와 광산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문이 열려있는 승용차와 영업을 마친 식당 등에 몰래 들어가 9차례에 걸쳐 모두 18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절도 13범인 A씨는 같은 혐의로 지난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15일 출소했다.

경찰은 인근 PC방에서 A씨를 검거한 뒤 여죄를 추궁한 끝에 나머지 8건의 범행도 밝혀냈다.

A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사실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