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 가격 하락세 계속…하반기 안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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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8월 상반월 LCD TV 패널 가격은 모든 사이즈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65인치/75인치 패널은 10개월 연속 떨어졌고, 55인치와 30인치/40인치는 각각 4개월, 3개월간 하락했다.
2일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CSOT를 포함한 중국 패널 업체들의 50인치 이상 패널 출하 증가에 따른 고인치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CSOT의 10세대 가동률은 3월 37%에서 4월 73%, 5월 80%, 6~7월 90% 수준으로 높아졌다.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상반기 부진했다. 다만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가 8세대 LCD 라인 조정에 나서면서 공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급량의 2~4%가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감산은 중국 업체들의 공급 증가 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패널 가격 하락세 안정화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2일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CSOT를 포함한 중국 패널 업체들의 50인치 이상 패널 출하 증가에 따른 고인치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CSOT의 10세대 가동률은 3월 37%에서 4월 73%, 5월 80%, 6~7월 90% 수준으로 높아졌다.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상반기 부진했다. 다만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가 8세대 LCD 라인 조정에 나서면서 공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급량의 2~4%가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감산은 중국 업체들의 공급 증가 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패널 가격 하락세 안정화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