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아직 분양하지 않은 2개 블록까지 합치면 총 4567가구가 들어서는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다. 평택에서는 평택센트럴자이(5632가구)다음으로 크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가족을 위한 시설과 자녀 교육 프로그램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인근 산업단지 임직원들의 출퇴근 접근성도 높다. 동삭로 건너편에는 쌍용자동차 공장이 있고 종합물류단지, 평택 일반산업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도 가깝다. 특히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395만㎡)가 조성 중이다. 표류 중이었던 인근 브레인시티 개발사업도 지난 5월 착공했다. 브레인시티는 도일동 일대 483만㎡에 산업단지(146만여㎡)와 주거시설(336만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통 편의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가깝다. SRT를 타면 강남까지는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45번국도 등 주변 도로도 잘 발달돼 있다. 지난해부터 간선급행버스가 개통해 운행 중이다. 입주에 맞춰 단지 내 평택새빛초등학교가 다음달 개교할 예정이며, 중학교 예정부지도 있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에는 단지 곳곳에 자녀와 엄마를 위한 특화시설이 많다. 먼저 단지 내에서 아이들을 위한 ‘키즈물놀이터’를 마련했다. 자연을 테마로 조성한 ‘키즈숲놀이터(1단지·4단지)’와 농구, 풋살,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멀티코드’도 만들었다. 또 단지 내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키즈캠핑파크’도 있고, 아이들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단지 내 텃밭 ‘맘스앤키즈팜’도 마련해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특화 단지에 걸맞게 2단지에는 국내 최대 영어도서관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와이즈리더’가 들어선다. 이밖에 생활, 교육,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맘스카페(1단지)가 조성된다.
연면적 2만942㎡의 상업시설 ‘맘스스퀘어’도 조성된다. 지하 1층 ~ 지상 5층 4개 동 총 214개 점포 규모다. 이곳에는 ‘굿모닝 평택맘 프로젝트’와 발맞춰 차별된 교육특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동문건설은 맘스(Moms) 특화 아파트를 위해 2016년 7월 대치동 명문 학원 타운 유치를 위한 ‘강남 대치 학원가 교육특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입주지정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내년 11월 12일까지다. 입주관리 안내는 단지 내 상업시설 맘스 스퀘어 B동 201호 ‘굿모닝 라운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