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여행 중 중앙선 넘어 트럭과 추돌…생존자 중 3명 중태

카자흐스탄인 7명이 소형 승용차 1대에 탑승한 채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하던 중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는 5일 카자흐스탄 외교부의 발표를 인용,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 누랄틴스키 지역에서 자국민 7명이 탄 승용차가 트럭과 충돌해 9살과 3살 등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했다.

생존자 4명 중 3명은 중태로 인근 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카자흐 외교부는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카자흐인들은 모두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친지 방문 차 여행 중이었고, 장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7명 탄 카자흐 승용차, 우즈벡서 교통사고로 3명 사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