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변종 성매매 정보를 제공한 인터넷 사이트 24건에 '접속차단'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방심위에 따르면 주로 해외에 서버를 둔 이 사이트들은 통역·관광 안내 서비스, 속칭 '에스코트 서비스'를 가장하면서 실제로는 성매매를 알선·유도했다.

방심위는 "변종 성매매 정보의 인터넷 확산 방지를 위해 상시로 모니터링작업을 벌여 신속하게 차단할 것"이라며 "경찰청과의 핫라인을 이용해 성매매 알선 증거자료를 전달하고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심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성매매 사이트 24곳 접속차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