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쿨 개교, 작가 창작활동 시작…'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 10월 8일 개막
자연주의 현대미술 창작소 '지리산아트팜', 9월 예술혼 점화
경남 하동군 적량면에 문을 연 지리산아트팜이 9월부터 자연주의 현대미술 창작 활동에 불을 지핀다.

지리산아트팜은 9월 2일 자연주의 예술 작가들과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어 상상력을 키워가는 교육기관 아트스쿨을 개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자연주의 현대 미술가들의 거주형 작업공간으로 자연 속 예술타운인 웰니스 하우스(Wellness House)도 착공한다.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지리산아트팜 미술관에서 여는 '2019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JIIAF)' 준비도 시작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예술제에는 호주 출신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세계적인 거장인 설치 작가 케비나조 스미스가 레지던시 작가로 초대된다.

그는 9월 1일부터 한 달여간 지리산 아트팜에 머무르면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펼친다.

업사이클 재료를 사용해 대규모 직조작품(weavings)을 만드는 케비나조의 작품은 예술이 갖는 편견과 새로운 비전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수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예술감독은 "정부의 섬진강 문화예술 벨트 조성 사업과 함께 지리산아트팜에 본격적인 운영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적인 문화복합공간의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주의 현대미술 창작소 '지리산아트팜', 9월 예술혼 점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