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혜선, 데뷔 30주년 기념 독주회
피아니스트 백혜선(54)이 오는 23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독주회를 연다.

베토벤 소나타 18번과 쇼팽의 녹턴 등 여름밤 낭만이 서린 곡들을 준비했다.

백혜선은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한 것을 시작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리즈 콩쿠르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잇달아 입상하며 일찍이 주목받은 연주자다.

차이콥스키 입상 소식을 전한 1994년, 29세에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혜선은 지난해 1월 모교이기도 한 미국 명문 뉴잉글랜드음악원(NEC) 교수로 임용됐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와 부산국제음악제 예술감독직을 병행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