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4주년 맞아 독립 영웅 조명
AI로 복원한 백범의 목소리…MBC 특별기획 '영웅'
MBC가 광복 74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프로젝트 '영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영웅'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 영웅들을 조명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MBC 뉴스 공식 홈페이지(http://imnews.imbc.com/)를 통해 해외 독립운동사를 담은 장·단편 다큐멘터리와 인포그래픽,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지도로 보는 광복 영웅들'에는 외국을 떠돌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 이야기를 담았다.

황기환, 이범진, 최봉설, 최재형, 이회영, 서영해, 김규면, 이육사, 이동휘, 강명화 등 독립운동가의 활동, 역사적 기록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을 만나 고국으로 초대한 기록이 담겼다.

지도에 표시된 중국,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클릭하면 그 장소와 연관된 독립 영웅들의 이야기와 역사 기록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본다.

국내 최초 의병장이자 서대문형무소 1호 사형수였던 왕산 허위와 그 일가의 독립운동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도 확인한다.

AI로 복원한 백범의 목소리…MBC 특별기획 '영웅'
이와 함께 국가보훈처가 광복회,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백범 김구와의 특별한 만남도 마련됐다.

MBC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AI 기술로 복원한 백범 목소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수록됐다.

1986년 8월 15일에 김구가 남긴 광복 1주년 연설을 그의 육성과 AI로 복원한 목소리로 비교해서 들으며, '백범일지'에 수록되어 글로만 남은 '나의 소원'도 백범의 목소리로 구현됐다.

또 입력창에 원하는 글을 입력하면 백범의 목소리를 다양한 음색(연설톤, 낭독톤 등)으로 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