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하루 만에 불법 이주민 90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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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당국이 하루 만에 900명이 넘는 불법 이주민을 검거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1일(현지시간) 경찰이 전날 터키 전역에서 총 918명의 불법 이주민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그리스와 불가리아 접경인 북서부 에디르네 주(州)에서 721명을 체포했으며, 해안 경비대도 에디르네 주 해안에서 어린이 13명을 포함한 65명을 검거했다.
지중해 연안인 차나칼레와 무을라 주(州)에서도 각각 48명과 12명이 체포됐으며, 이란 접경인 동부 반 주(州)에서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4명이 검거됐다.
체포된 불법 이주민은 모두 각 지역 이민청 산하 시설로 옮겨졌으며, 이들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터키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그리스·불가리아 국경은 유럽행을 바라는 난민과 터키 경찰의 추격전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1년 시리아 내전 이후 시리아 난민이 급증하면서 터키를 통해 유럽으로 가려는 불법 이민자 수도 크게 늘었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체포된 불법 이주민은 26만8천명에 달한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지난달 28일 "올해 들어 터키 전역에서 최소 16만5천명의 불법 이주민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1일(현지시간) 경찰이 전날 터키 전역에서 총 918명의 불법 이주민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그리스와 불가리아 접경인 북서부 에디르네 주(州)에서 721명을 체포했으며, 해안 경비대도 에디르네 주 해안에서 어린이 13명을 포함한 65명을 검거했다.
지중해 연안인 차나칼레와 무을라 주(州)에서도 각각 48명과 12명이 체포됐으며, 이란 접경인 동부 반 주(州)에서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4명이 검거됐다.
체포된 불법 이주민은 모두 각 지역 이민청 산하 시설로 옮겨졌으며, 이들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터키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그리스·불가리아 국경은 유럽행을 바라는 난민과 터키 경찰의 추격전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1년 시리아 내전 이후 시리아 난민이 급증하면서 터키를 통해 유럽으로 가려는 불법 이민자 수도 크게 늘었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체포된 불법 이주민은 26만8천명에 달한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지난달 28일 "올해 들어 터키 전역에서 최소 16만5천명의 불법 이주민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