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웹접근성 강화·네이버 오디오클립 등 서비스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통합 인문 온라인서비스 '인문360'이 이용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확대·개편된다.

'인문360'은 이번 달에 오디오로도 인문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오디오클립' 서비스를 오픈했다.

2015년부터 진행한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의 인기 콘텐츠를 21개 채널(75개 오디오클립)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도 강화한다.

시각장애인이 볼 수 없는 영상 속 이미지, 사진 등에 오디오 설명문을 제공하고, 청각장애인이 영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모든 영상에 자막을 단다.

더 쉽고 편리해진 인문정신문화 포털 '인문360'
올해 초 발간한 간행물 '인문지도'에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에게 본문 텍스트를 읽어주는 '보이스아이 바코드'를 삽입했다.

이밖에 '손바닥백일장-이게인문이지뭐' 등 인문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편된 내용과 이벤트는 인문360 웹사이트(inmun360.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 "인문이 어렵고 추상적이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일상 속에 깃든 인문을 발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