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한돈농가, 소외계층에 돼지고기 2만㎏ 기증
경남도는 도내 한돈 농가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돼지고기 2만㎏(1억원 상당)을 30일 기증해왔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이날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경수 지사에게 돼지고기를 기증했다.

도는 기증받은 돼지고기를 도내 아동과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453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돈협회는 "최근 돼지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산지 가격이 내림세지만,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나눔 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도내에서 생산한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남에서 생산된 맛있고 품질 좋은 축산물이 도민에게 우선 공급되고 수도권까지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2013년부터 12회에 걸쳐 5억4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