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DB에 회계사 2만명 확충…인사처·공인회계사회 MOU
공인회계사들의 정보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대거 등록돼 정부 인사에 활용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인회계사 자격 보유자들을 국가인재DB에 확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인재DB는 정부 주요 직위의 임명·추천을 위해 공직 후보자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정보시스템으로 현재 30만명이 등록돼 있다.

여기에 등록된 공인회계사는 현재 1천300여명에 불과하지만,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공인회계사회 소속 공인회계사 2만여명이 개인정보 제공·활용 동의를 거쳐 국가인재DB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인사처는 "공인회계사들의 인물 정보가 국가인재DB에 등록돼 앞으로 개방형 직위나 정부위원회 위원, 정책자문 등 정부 인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