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10대 건설사` 진입…IPO 기대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정부가 올해(2019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성물산이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호반건설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는 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깁니다.
시공능력에 등급을 매겨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이 이뤄지고,
건설사 경쟁력을 평가하는 순위표라는 점에서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자료입니다.
삼성물산이 6년 연속 1위를 지켰고, 2위 현대건설, 3위 대림산업도 지난해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광주 기반 지역건설사 호반건설이 10위에 오른 점입니다.
[인터뷰] 건설업계 관계자
"여러 가지 협회나 이런 쪽에 가입되고 거기에서 대표성을 띤다. 호반건설 같은 경우는 이를 통해 대형 전국 건설사로 확실하게 발돋움해서."
호반건설이 지난해 말 계열사 호반을 흡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운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게 건설업계의 분석입니다.
실제 호반건설의 경영평가액만 놓고보면 3조959억 원으로 건설사 중 6위입니다.
건설업계는 호반건설의 올해 `성적표`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10대 건설사`이냐 아니냐가 기업가치를 평가받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겁니다.
다만, 호반건설이 진출을 희망하는 강남 정비사업 수주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관측입니다.
앞서, 호반건설은 서초구 신반포7차, 방배경남아파트, 방배14구역 수주전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강남 진출이나 이런 것에 대표적인 재건축 수주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합원들에게 얼마나 호소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조금 쉽지 않죠."
호반건설이 `10대 건설사` 진입에 이어 기업공개·강남 사업 수주까지 성공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올해(2019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성물산이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호반건설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는 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깁니다.
시공능력에 등급을 매겨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이 이뤄지고,
건설사 경쟁력을 평가하는 순위표라는 점에서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자료입니다.
삼성물산이 6년 연속 1위를 지켰고, 2위 현대건설, 3위 대림산업도 지난해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광주 기반 지역건설사 호반건설이 10위에 오른 점입니다.
[인터뷰] 건설업계 관계자
"여러 가지 협회나 이런 쪽에 가입되고 거기에서 대표성을 띤다. 호반건설 같은 경우는 이를 통해 대형 전국 건설사로 확실하게 발돋움해서."
호반건설이 지난해 말 계열사 호반을 흡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운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게 건설업계의 분석입니다.
실제 호반건설의 경영평가액만 놓고보면 3조959억 원으로 건설사 중 6위입니다.
건설업계는 호반건설의 올해 `성적표`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10대 건설사`이냐 아니냐가 기업가치를 평가받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겁니다.
다만, 호반건설이 진출을 희망하는 강남 정비사업 수주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관측입니다.
앞서, 호반건설은 서초구 신반포7차, 방배경남아파트, 방배14구역 수주전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강남 진출이나 이런 것에 대표적인 재건축 수주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합원들에게 얼마나 호소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조금 쉽지 않죠."
호반건설이 `10대 건설사` 진입에 이어 기업공개·강남 사업 수주까지 성공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