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말다툼하다 흉기 휘두른 40대 중국 동포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동료와 말다툼 도중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 동포 A(48)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40분께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중국 동포 B(39) 씨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B 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자들이 싸우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검거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전화를 받지 않아 말다툼하던 중 몸싸움으로 이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