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28일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32)과 베테랑 투수 송은범(35)을 맞바꿨다.

차명석 LG 단장은 "송은범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라며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LG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송은범을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송은범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통산 534경기에 등판해 79승 87패 25세이브 40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올렸다.

올해에는 37경기서 3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송은범은 2007∼2008년, 2010년 SK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다.

충남 천안 출신인 신정락은 고향 팀으로 이적했다.

천안북일고와 고려대를 나와 2010년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신정락은 통산 212경기에 등판해 17승 22패 10세이브 24홀드를 기록했다.

한화는 팀에 부족한 사이드암 투수를 영입해 불펜 다양성을 통한 전력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