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서 혼자 네 골을 터뜨린 디에고 코스타의 활약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7-3으로 물리쳤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코스타가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다섯 골을 몰아치며 라이벌전 승리를 작성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시작 47초 만에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20세 기대주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선제골을 배달한 펠릭스는 전반 8분에는 직접 득점포를 가동하며 2-0 리드에 힘을 보탰다.
전반 19분 앙헬 코리아가 한 골을 더 넣어 3-0을 만들자 코스타가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코스타는 전반 28분 사울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가동한 뒤 4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코스타는 후반 6분에도 펠릭스의 패스를 자신의 네 번째 골로 연결하며 6-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의 페널티킥을 포함해 세 골을 만회했지만 아틀레티코가 한 골을 더 보태 7-3 대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