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갖춰…산기슭 계곡 물놀이장도
'워터파크 안 부럽네'…인천 이색 무료 물놀이장 잇따라 개장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인천 지역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잇따라 개장했다.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곳부터 산기슭에 위치한 자연 친화형 물놀이장까지 다채로운 물놀이장이 마련됐다.

인천시 강화군은 27일 강화공설운동장(풋살장)에 유아·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운영을 시작했다.

물놀이장에는 에어수영장 3개, 에어워터슬라이드 2개와 샤워실·탈의실·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강화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시설에 안전매트와 인조 잔디 등도 설치했다.

'워터파크 안 부럽네'…인천 이색 무료 물놀이장 잇따라 개장
인천시 서구는 가좌어린이공원·원신근린공원·청라늘푸른공원 등 지역 7개 공원에서 전날인 26일부터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에는 물놀이형 조합 놀이대, 우산분수, 원형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마련했다.

부모와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워터파크 안 부럽네'…인천 이색 무료 물놀이장 잇따라 개장
인천시 계양구는 이달 19일 효성동 천마산 기슭에 자연 친화형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물놀이장에는 계곡물 대신 100m 지하 암반수와 상수도를 공급해 수질 문제를 해소했다.

매일 물을 교체하고 바닥 청소를 하는 등 위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계양구는 설명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계양구는 그늘막과 평상을 설치했다.

또 물놀이장 주변에 야생화를 심고, 토끼와 다람쥐 등 동물 조형물을 새로 설치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 부평구도 조합놀이대, 우산분수, 원형터널, 야자버켓, 그늘막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갖춘 백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이달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워터파크 안 부럽네'…인천 이색 무료 물놀이장 잇따라 개장
인천시 동구는 지난달부터 송현근린공원에서 어린이 체험형 물놀이터 '또랑'을 운영하고 있다.

또랑에는 조합놀이대·워터터널·유아풀 등 놀이시설과 광장 그늘막, 이동식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수봉공원에 조합놀이대 등 물놀이시설과 파고라, 평상, 흔들의자 등을 갖춘 물놀이장을 이달 1일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인천시 연수구도 문화공원과 부수지공원 등 도심 공원 내에서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다.

27일에는 봉재산 공원, 청량산 청룡공원에서 계곡 물놀이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2일 연안부두 해양광장, 월미도 문화의 거리, 영종 운남근린공원 내에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이달 말에는 율목공원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한 물놀이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물놀이장은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공원별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군·구는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해 수인성 질병 감염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워터파크 안 부럽네'…인천 이색 무료 물놀이장 잇따라 개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