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공동창업한 CTO 스트로벨, 16년만에 회사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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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평가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JB 스트로벨(43)이 16년간 몸담은 테슬라를 떠난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랫동안 CTO를 맡았던 스트로벨이 자리에서 내려오고 드루 바글리노가 CTO를 맡게 된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스트로벨은 전기차의 기초인 배터리팩 설계·개발을 이끌었고 테슬라 초기의 주력 세단 모델 S 개발에 힘을 쏟았던 인물이다.
머스크는 이전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를 만들고 일으켜 세우는 데 스트로벨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컨설팅업체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는 WSJ에 "스트로벨은 아마도 테슬라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인물이었다"면서 그의 사임이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출신의 배터리 기술업체 대표 진 버디체프스키도 "스트로벨이 없었다면 오늘날 테슬라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로벨은 스스로 사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테슬라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영업전략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장기간 회사 재정을 맡아온 최고재무책임자(CFO) 디팍 에이후자가 테슬라를 떠났다.
지난해에는 엔지니어링 책임자 더그 필드가 모델 3 생산을 앞두고 퇴직했다.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랫동안 CTO를 맡았던 스트로벨이 자리에서 내려오고 드루 바글리노가 CTO를 맡게 된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스트로벨은 전기차의 기초인 배터리팩 설계·개발을 이끌었고 테슬라 초기의 주력 세단 모델 S 개발에 힘을 쏟았던 인물이다.
머스크는 이전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를 만들고 일으켜 세우는 데 스트로벨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컨설팅업체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는 WSJ에 "스트로벨은 아마도 테슬라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인물이었다"면서 그의 사임이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출신의 배터리 기술업체 대표 진 버디체프스키도 "스트로벨이 없었다면 오늘날 테슬라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로벨은 스스로 사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테슬라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영업전략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장기간 회사 재정을 맡아온 최고재무책임자(CFO) 디팍 에이후자가 테슬라를 떠났다.
지난해에는 엔지니어링 책임자 더그 필드가 모델 3 생산을 앞두고 퇴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