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과학연구원 "2100년 해안도시 대부분 물에 잠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지반침하 '심각' 경고
해수면 상승과 지반침하 문제가 겹쳐 2100년이면 인도네시아의 해안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길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25일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과학연구원의 트리 누크 푸지아스투티 사회과학과 인문 부장은 "전문가들이 2050년이면 인도네시아 해수면이 25∼50㎝ 상승하고 2100년이면 대부분의 해안도시가 침수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1만7천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지하수 개발 등으로 인한 지반 침하 문제에 가장 취약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과학연구원의 스리 수나티 푸르와닝시 지역문화연구센터장은 "자카르타와 스마랑, 드막 같은 해안 도시들이 해안 홍수와 지반침하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면 상승과 지반 침하는 이주 비용과 복구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을 극복하기 위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과학연구원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적 접근으로 정확하게 예측하고 단기·중기·장기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해수면 상승과 지반침하 문제가 겹쳐 2100년이면 인도네시아의 해안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길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25일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과학연구원의 트리 누크 푸지아스투티 사회과학과 인문 부장은 "전문가들이 2050년이면 인도네시아 해수면이 25∼50㎝ 상승하고 2100년이면 대부분의 해안도시가 침수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1만7천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지하수 개발 등으로 인한 지반 침하 문제에 가장 취약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과학연구원의 스리 수나티 푸르와닝시 지역문화연구센터장은 "자카르타와 스마랑, 드막 같은 해안 도시들이 해안 홍수와 지반침하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면 상승과 지반 침하는 이주 비용과 복구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을 극복하기 위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과학연구원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적 접근으로 정확하게 예측하고 단기·중기·장기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