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원 씨도 10곳에서 수상 이력
심사를 맡은 유승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는 “대상 작품은 광고에서 강조하는 ‘키스(KISS·keep it small and simple)’, 즉 작고 단순하게 하라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핵심 내용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것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상을 받은 ‘미세먼지 비상구’ 팀원 4명은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신씨는 지난해 페스티벌에서 은상·동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롯데·HS애드에서도 수상해 3대 국내 광고제를 휩쓴 인재다. 신씨는 대학 4년간 모두 16개 광고제에서 입상해 상금 누적액만 1000만원에 달한다. 또 다른 팀원인 남지원 씨(성신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지난해 롯데 대흥기획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10곳의 공모전 수상 이력이 있다. 김광호 씨는 지난해 제일기획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받았으며, 신슬기 씨는 롯데 대홍기획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