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옷장 열쇠 슬쩍해 현금 등 상습절도 30대 구속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우나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건조물침입·절도)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4일 부산 남구 한 사우나에서 B(64)씨가 목욕 가방에 둔 옷장 열쇠를 슬쩍해 옷장에 있던 현금 등 494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부산지역 사우나 7곳에서 6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CCTV를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최근 부산 한 PC 방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토대로 인상착의 등을 특정했지만 주거가 일정하지 않아 관내 PC방을 모두 수색해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