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농 3안 농촌만들기' 우수 사례로 뽑혀…4년간 5개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충북 증평군은 올해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 사업 추진 평가에서 군이 추진한 '3농(농업·농촌·농민) 3안(안심·안전·안녕)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증평군, 균형발전 사업 우수사례 선정 '전국 최다'
증평군은 2017년부터 2년 간 10억원을 들여 농촌 마을에 132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앞에 옐로 카펫을 설치, 농촌 지역 안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31차례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응급 상황이나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50억 원을 들여 횡단보도 투광기와 여성 안심 무인 택배함 설치도 설치했다.

3농 3안 농촌 마을 만들기 사업이 우수 사례로 뽑힌 것은 이런 노력을 기울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증평군은 분석했다.

증평군이 균형발전위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은 2014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사업, 2015년 김득신 스토리텔링 농촌만들기 사업, 2016년 지역 역량 강화 사업, 2017년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균형발전위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5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며 "규모는 작지만 강한 '강소도시 증평'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