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부부 심경 "옆집 남편에게 성희롱 당해…맞고소 할 것"
이웃에게 피소된 개그맨 김현철의 아내가 고소인의 남편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김현철 부부가 이웃주민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고소인 A씨는 김현철 가족과 타운하우스 관리금 문제로 이견이 있었고, 강아지 배변 문제로 트러블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화해를 했으나 김현철 측에서 밤 늦게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욕설을 했다면서 이 부부를 고소했다.

김현철 측은 다수의 매체에 "김현철 아내가 이웃과의 모임에서 고소인 A씨의 남편에게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며 "수치심이 들 정도"라고 반박했다. 이때문에 김현철의 아내는 신경안정제를 먹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김현철 아내는 타운하우스 이웃주민들이 멤버로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모함을 당했지만 남편이 공인이기에 참다가 결국 단톡방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고소인인 A씨는 김현철 아내와 딸이 개 알레르기가 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김현철 집 마당에 강아지를 데려와 배설을 하게 두고 치워달라고 부탁했더니 "내일 치우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철은 이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A씨를 찾아가 대화를 시도했지만 A씨 측이 주장하는 벨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린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측은 고소인 A씨가 자신의 아내를 험담하는 등 모욕을 줬다며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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