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페르난데스, 전반기 최다안타 신기록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KBO리그 데뷔 시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페르난데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 경기에서 3회까지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30번째 안타를 날린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사상 전반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전반기 최다안타 기록은 1999년 이병규(LG 트윈스)가 세운 129안타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1회 말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두산이 0-2로 뒤진 3회 말에는 1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쿠바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전날까지 타율 0.336으로 부문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