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인근 원전 전력공급 중단 사고…"방사능 수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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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18일(현지시간) 송전 시설 합선으로 일부 원자로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모스크바 인근 트베리주(州)의 '칼리닌 원전' 원자로 4기 중 3기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원전 측은 발전소 내 변압기 스위치 합선으로 1, 2, 4호 원자로를 전력공급망에서 차단했다고 밝혔다.
3호 원자로는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전체 원전 운영사인 '로스에네르고아톰'은 "변압기 스위치에서 합선이 일어나면서 송전선이 차단됐다.
원전 주요 시설 작동과는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로스에네르고아톰은 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한 뒤 19일부터 전력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로 원전 시설 자체 피해는 없으며, 원전 인근 방사능 수준도 정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4∼2011년 4개의 원자로가 단계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칼리닌 원전에서는 2016년 3호 원자로 전기장치 수리 작업 도중 합선이 일어나 2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모스크바 인근 트베리주(州)의 '칼리닌 원전' 원자로 4기 중 3기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원전 측은 발전소 내 변압기 스위치 합선으로 1, 2, 4호 원자로를 전력공급망에서 차단했다고 밝혔다.
3호 원자로는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전체 원전 운영사인 '로스에네르고아톰'은 "변압기 스위치에서 합선이 일어나면서 송전선이 차단됐다.
원전 주요 시설 작동과는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로스에네르고아톰은 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한 뒤 19일부터 전력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로 원전 시설 자체 피해는 없으며, 원전 인근 방사능 수준도 정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4∼2011년 4개의 원자로가 단계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칼리닌 원전에서는 2016년 3호 원자로 전기장치 수리 작업 도중 합선이 일어나 2명이 다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