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홍콩 뉴웨이브를 이끈 관진펑 감독을 국제경쟁 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부문 심사위원은 나센 무들리 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 보스니아 출신 다니스 타노비치 감독, 백은하 영화 저널리스트가 맡았다.

제천음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관진펑
사무국은 관진펑 심사위원장의 신작 '초연'도 특별 상영하기로 했다.

국제경쟁부문 섹션에서는 '리듬은 어디에나', '하챠투리안의 칼춤', '오래된 이 길', '아코디언 연주가의 아들' 등 4편의 극영화와 '탱고의 아버지 아스토르 피아졸라', '지미 페이지 따라 하기', '펑크족의 꿈' 등 3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7편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한 작품은 롯데 어워드와 상금 2천만원의 영예를 안고,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127편의 음악영화와 30여편의 음악 공연을 선보일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