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관 조명 개선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주는 '제8회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에 송파 책박물관 조명을 설계한 ㈜디엔씨디자인 김강운 대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4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거쳐 수상자 9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인 송파 책박물관은 빛을 담은 책을 꽂은 듯한 형상으로 건축물 입면을 디자인했고, 조경 공간과 주차장에는 눈부심을 줄인 볼라드등을 배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엔토스 박근영 본부장(서애대학 문화거리), 중랑구청 공원녹지과(용마폭포공원), 남서울대학교 김상학·김희숙 교수(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도서관에서'), 부경대학교 류우찬 교수(학술)가 받았다.

서울시는 4월부터 진행한 제15회 '빛공해 사진·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도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총 2천984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서울시장상 30점(어린이·청소년부 사진 24점 UCC 6점), 조명박물관장상 40점(일반부 사진 34점·UCC 6점)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서울시정 홍보물과 조명박물관의 빛 공해 관련 자료로 활용된다.

좋은빛상과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 시상식은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에 송파 책박물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