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기관, IT도시·스토리텔링·시민 체험 등 제시
경북도와 구미시는 새마을운동테마파크 전시콘텐츠 보강 설계를 내년 연말까지 끝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887억원을 투입한 전시관과 전시물이 도민과 관광객 눈높이에 맞지 않아 하루평균 방문객이 170여명에 그친 점을 보완한다는 것이다.

경북도·구미시는 이날 새마을운동테마파크 전시관에서 전시콘텐츠 보강 기본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용역기관인 피디엠코리아는 전시콘텐츠 보강과 관련 IT도시 모습, 스토리텔링 전시물, 시민·청소년 체험 등을 제시했다.

도와 시는 앞으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테마촌과 전시관 중 한 곳을 보강하고 현 전시물을 어떻게 바꿀지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내년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50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진석 경북도 새마을테마공원 TF팀장은 "실시설계 용역 과정에서 기존 전시물 보강은 물론 새로운 콘텐츠를 어떻게 설계할지 정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테마파크 내 글로벌관 2개 층(3천355㎡)에 학생들이 3D프린터로 물건을 직접 만드는 메이커교육관을 조성한다.

/연합뉴스